이국종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의대증원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의료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명강연 콘서트'에서 "현재 의료계는 벌집이 터졌고 전문의는 더 이상 배출되지 않아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의료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명강연 콘서트'에서 "현재 의료계는 벌집이 터졌고 전문의는 더 이상 배출되지 않아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 전문의는 3배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을 늘린다고 소아과를 하겠느냐"며 의대 정원 정책의 한계를 짚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 필수의료는 이미 초토화된 상태"라거나 "앞으로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아 사라질 것"이라며 "의료계가 몇 달째 머리를 맞대로 있지만 답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범죄 저지르고 바다 투신한 척 위장해 도주…결국 경찰에 덜미
- 망치로 머리 '쾅'…개 1천마리 때려 죽인 도축업자 벌금형
- 12세 유대인 소녀 집단 성폭행 뒤 이스라엘 물어…들끓는 프랑스 사회
- 성범죄 저지르고 바다 투신한 척 위장해 도주…결국 경찰에 덜미
- "엉덩이 조금 때렸는데"…경찰, 순창 '집단 폭행' 안일 대응 논란[영상]
- 박찬대 "국민의힘, 이러다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잘 듯"
- "청년, 차디찬 안치실에"…전주페이퍼 사망 사고, 진상규명 촉구
- 尹, 경북서 민생토론회 "경주에 3천억 규모 SMR 국가산단 조성"
- 병원 90% 문 닫았던 '무주'…고강도 집단휴진 지역 채증완료
- 음주운전 재판 받는데 또…50대 만취운전자 결국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