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책 0' 감 잡은 류현진…다음 상대는 KIA
[앵커]
'코리안 몬스터' 한화의 류현진 선수가 전성기 때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6월 들어 단 한 점의 자책점도 내주지 않았는데요.
다음 상대인 리그 팀 타율 1위 KIA를 맞아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돌아온 괴물' 류현진의 최근 투구 내용은 완벽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0.29. 삼진 20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4개에 불과합니다.
6월로 범위를 좁히면 2승 무패에 단 한 점의 자책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초반 개인 한 경기 최다인 9실점 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
하지만 자동 볼 판정 시스템, ABS와 KBO리그 타자들에 대한 적응 과정을 거치며 다시 '괴물 모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한때 8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 자책점은 어느새 3.38까지 떨어져, 리그 평균 자책점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류현진 / 한화 투수(지난 18일)> "제가 나갈 수 있는 날 나가는 게, 그렇게 몸을 만드는 게 가장 첫 번째인 것 같고 그 이후에 이닝 수나 승리는 저절로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등판하는 날짜만 맞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리그 선두이자 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양현종이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베테랑 좌완 투수 간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류현진이 처음으로 찾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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