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경 보험연구원장 "AI중요성 커져..보험업계도 적극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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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도 적극 대응해 기회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보험연구원 회의장에서 '데이터 활용·거래 현황과 보험회사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보험회사의 AI 활용 비즈니스와 데이터 거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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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도 적극 대응해 기회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보험연구원 회의장에서 '데이터 활용·거래 현황과 보험회사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보험회사의 AI 활용 비즈니스와 데이터 거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안 원장은 개회사에서 "데이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며 "정책적으로도 데이터에 대한 관점이 기존 보호 중심에서 활용 중심으로 전환돼 데이터 산업의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산업 또한 데이터 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모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험회사도 보유 중인 데이터에 AI 분석을 적용해 소비자 이해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보험산업 외 타 사업자와 데이터도 결합하는 등 보험 취약계층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보험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외부에 판매·공유해 보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보험회사는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미래 데이터 거래 역량을 갖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회사는 수익 창출, 위험관리 고도화, 사회적 후생 증진 등을 위해 데이터 거래를 필요로 한다"며 "다만 보험회사의 데이터 거래에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 상업적 수요 부족, 데이터 구축 기술 및 비용 부담 등 제약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보험회사의 사례를 들면서 일본은 개인정보 보호가 엄격하지 않은 데이터 위주의 거래, 데이터 수집 기술의 개선, 보유데이터 가치 제고 등으로 제약 요인을 극복하며 데이터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소개했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회사도 단기적인 수익 극대화 외에도 장기적인 수익모델 창출 및 사회적 후생 증진을 위해 데이터 수집, 분석 역량 제고를 위한 시도와 투자를 이뤄내야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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