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선거 후보만 50여명…"포스터 붙일 자리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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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 무려 50여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도 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에 이름을 다 붙이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지사 선거 고시일인 20일 오후 1시 기준 51명이 입후보를 하면서 총 48명이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의 자리가 모자라게 됐다.
이에 도 선관위는 49번 이후의 입후보자들을 위해 게시판의 테두리를 늘려 58명까지 붙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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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 무려 50여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도 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에 이름을 다 붙이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지사 선거 고시일인 20일 오후 1시 기준 51명이 입후보를 하면서 총 48명이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의 자리가 모자라게 됐다.
선거 포스터 게시판은 도내 1만4230개 설치돼 있으나 게시판은 면적상 48명까지만 붙일 수 있다.
이에 도 선관위는 49번 이후의 입후보자들을 위해 게시판의 테두리를 늘려 58명까지 붙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게시판에 아크릴판을 붙여 면적을 넓힐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19일 저녁 시점에서 입후보 신고에 필요한 서류 사전 심사를 마친 사람은 54명에 이른다. 역대 최다였던 2020년 선거(22명) 때보다 2배 이상 많다.
대표 후보는 현직인 고이케 유리코 지사와 렌호 의원, 이시마루 신지 전 아키타카타 시장,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 등이 지사직에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고이케 지사는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의 지지를, 렌호 의원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의 지지를 받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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