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들어서니, 용이 날아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소빈 작가는 연필 드로잉 형식의 독자적 작품으로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체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내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동양미술사와 동양 미학에 관심을 갖던 중 상상 속 동물 '용'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전시는 행운의 신, 수호의 신, 물의 신인 '용'의 다양한 신화를 표현한 변화무쌍한 회화 작품들과 작가 아카이브, 영상 미디어작품, 판화를 비롯해 새로운 문자 작업과 입체 오프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필 드로잉으로 ‘용’ 그리는 세계적인 작가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 주제 다양한 작품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주중한국문화원은 광주시립미술관 해외 특별전 일환으로 문화원 1층 예운갤러리에서 2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박소빈 작가는 연필 드로잉 형식의 독자적 작품으로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체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내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동양미술사와 동양 미학에 관심을 갖던 중 상상 속 동물 ‘용’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용은 평생의 화두로 자리 잡아 연필 드로잉으로 독특하고 극적인 장면을 구현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행운의 신, 수호의 신, 물의 신인 ‘용’의 다양한 신화를 표현한 변화무쌍한 회화 작품들과 작가 아카이브, 영상 미디어작품, 판화를 비롯해 새로운 문자 작업과 입체 오프제 작품 등을 선보인다.
대형 애니메이션 작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은 용의 무한한 사랑의 에너지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작해 인간 세계의 새로운 신화창조를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개막식에 앞서 박 작가의 작품세계 탐구를 위한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중국 평론가이자 기획자인 주치(朱其), 청년 영화감독인 관얼(关耳)과 광주시립미술관의 김민경 학예사가 패널로 참가한다.
전시실 입구에선 특별코너로 다큐멘터리 영화 ‘공空: 박소빈’이 상영된다. 이는 중국 베이징 출신의 관얼 감독이 제작한 박소빈 작가의 중국 북경 활동을 기록한 실험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은 “박소빈의 인간적 고뇌와 예술적 영감으로 풀어내는 신비로운 ‘용의 신화’ 이야기를 통해 용의 사랑으로 분출되는 고귀한 생명의 에너지를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국종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의대증원 공개 비판
- “이래도 피우실 건가요?” 12월 담뱃갑 경고 그림 달라진다
- ‘선재’ 보려 900만원 입금했는데…변우석 업고 튄 사기꾼들
- 기차 오는데 ‘찰칵’…인생샷 건지려다 죽을 뻔한 여성
- “극한의 긴장.. 그래도 지켜야죠” 사명감 꽉 찬 이 사람들
- "생활고 시달려"…흉기 들고 미용실 찾아간 40대 검거
- "어려운 일 겪었지만"…최동석, 이혼 후 새 둥지→방송 복귀
- 뉴진스 혜인, 발등 상태 호전… 日 도쿄돔 팬미팅 참석
- 이제훈 "지난해 수술받으며 사망동의서 사인…죽음 생각 많이해"[인터뷰]②
-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첫 재판서 ‘수면제 불법처방’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