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약속 지킨 유재석에 감동 “인맥 장난 아냐” 팬미팅이 된 은퇴식 (식빵언니)

[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연경의 배구 국가대표 은퇴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6월 19일 김연경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국가대표 은퇴 경기 개최한 식빵언니 '김연경' 클라쓰 KYK 인비테이셔널 202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국가대표 공식 은퇴식 현장이 담겼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이광수는 김연경 라커룸을 방문해 인사를 전했다. 김연경은 유재석 등장에 손을 붙잡고 뛰는 모습으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광수랑 같이 왔다"며 "연경이 경기하는 거 직관하러 왔다. 연경이뿐만 아니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태극마크를 단 김연경을 보며 "닭살 돋았다"고 농담했다. 이광수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멋있었고 앞으로도 멋있을 거다"고 응원했다. 김연경은 "아니 안 올 줄 알았다"며 감동했다.

이후 유재석, 이광수는 김연경을 비롯해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흡사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현장이었다. 선수들은 김연경의 인맥에 "멋있다", "장난 아니다"며 감탄했다.

유재석, 이광수 외에도 방송인 송은이 가수 효린 등이 은퇴식을 찾았다. 송은이는 "영원히 김연경 선수 플레이를 기억할 거고, 코트 위에서 시원했고 화끈했던 플레이들 하네 되게 했던 모습들 평생 기억할 거다"고 말했다.

효린은 "경기를 같이 뛴 건 아니고 고통과 그 힘듦의 과정을 다 알 순 없지만 같이 울컥하더라. 언니가 떠나고 나서도 배구가 사랑을 많이 받는 종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