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다가선 연체율에, 금감원 신협 수시검사 착수

이승연 2024. 6. 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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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연체율이 7%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자 금융감독원이 건전성 감독 등을 위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초부터 신협 연체율 등을 점검하기 위한 수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2금융권 연체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가 폭이 유독 높은 신협을 집중해 들여다 본다는 취지다.

실제 신협 연체율은 2022년 말 2.47%에서 지난해 말 3.63%로 1년 만에 1.16%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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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1%p 이상 높아진 연체율
신협도 'KCU NPL 대부' 출범해
자체적으로 연체율 낮추기 시동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협 연체율이 7%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자 금융감독원이 건전성 감독 등을 위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신협은 상호금융 중 농협, 새마을금고에 이어 자산규모가 세 번째로 큰 조직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초부터 신협 연체율 등을 점검하기 위한 수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2금융권 연체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가 폭이 유독 높은 신협을 집중해 들여다 본다는 취지다.

실제 신협 연체율은 2022년 말 2.47%에서 지난해 말 3.63%로 1년 만에 1.16%p 높아졌다. 이어 지난달말 기준으로는 6%대 후반까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수시검사를 통해 이런 연체율 상승의 배경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협이 지방 소재 미분양 아파트, 빌라 등을 다수 보유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협도 자체적으로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달 중 'KCU NPL 대부'라는 자회사를 출범해 신협의 부실채권을 사들여 추심·공매·매각할 방침이다.
#금감원 #상호금융 #신협 #건전성 #수시검사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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