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민생토론회서 "국제교육원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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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트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제교육원' 건립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경북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인구소멸 위험지역 89곳 중 15곳이 포함돼 있을 만큼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최근 10년 사이 학생 수가 50% 이상 줄어 통폐합 학교 수가 94교에 이르는 등 정상적인 교육활동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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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트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제교육원' 건립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경북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인구소멸 위험지역 89곳 중 15곳이 포함돼 있을 만큼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최근 10년 사이 학생 수가 50% 이상 줄어 통폐합 학교 수가 94교에 이르는 등 정상적인 교육활동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리고 "경북교육청은 올해 전국 최초로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주한국어교육센터를 개소하는 등 이주 사회를 대비해 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10년간 이주 배경 학생의 수가 약 3배 증가해 도내 936개 초중고교 중 906개 학교에 이주 배경 학생이 재학 중인데 이러한 학생 자원을 경북으로 더 많이 이주·정착시키기 위한 교육기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교류와 세계시민교육, 다문화 교육, 외국어교육 등 글로벌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러나 경북에는 이러한 글로벌 교육을 총괄할 교육기관이 없어 학교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아쉬운 점이 있다"며 글로벌 교육을 총괄할 국제교육원 건립을 이번 민생토론회의 안건으로 올렸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글로벌 교육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교육원이 글로벌 교육을 총괄케 해 교원의 업무를 줄이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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