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환경단체 'SMR 안전성 문제' 제기에 '문제없다' 반박

정창오 기자 2024. 6. 20.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특보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SMR 원자로 용기는 지하 40m에 설치되고, 지하 10m 지점에 격납용기, 지상에는 격납건물이 들어서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SMR은 일반원전처럼 1차와 2차 냉각수가 별도의 계통으로 유동돼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실시설계 때 중수도,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3차 냉각수까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시스]한수원이 17일 대구시와 혁신형 SMR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군위군에 조성될 예정인 산업단지 내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추진 계획을 밝힌데 대해 환경단체 등에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철회를 요구하자 대구시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특보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SMR 원자로 용기는 지하 40m에 설치되고, 지하 10m 지점에 격납용기, 지상에는 격납건물이 들어서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SMR은 일반원전처럼 1차와 2차 냉각수가 별도의 계통으로 유동돼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실시설계 때 중수도,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3차 냉각수까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7일 산격청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TK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의 ‘680㎿ 소형모듈원자로(SMR, 주요 기기를 모듈화해 공장 제작이 가능한 전기출력 300㎿ 이하의 원자로)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5월 제11차 전력기본계획안에 SMR 1기 도입이 발표된 이후 가장 먼저 추진되고, 특히 광역자치단체가 SMR 건설에 직접 나선 첫 번째 사례다.

SMR은 기존의 대형 원자로에 비해 안전성과 효용성이 높고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 및 유연한 출력 구현, 전기뿐만 아니라 열 생산 및 공급, 수소 생산, 석탄 화력발전 대체 에너지원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80여개의 SMR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은 2030년대 상업 발전을 목표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SMR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