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특보에 달아오른 4개 섹터 [MBN GOLD 시황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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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예고됐던 역대급 폭염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때 이른 폭염에 이미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 남부 내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열사병 등에 걸린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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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예고됐던 역대급 폭염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때 이른 폭염에 이미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 남부 내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열사병 등에 걸린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늘어났다.
올여름에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1~2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폭염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험할 가능성도 있다는 기상청 발표까지 더해지며 시장 참여자들은 폭염 수혜주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
대표적인 폭염 수혜 섹터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대표적인 폭염 관련 섹터는 선풍기, 에어컨, 서큘레이터, 제습기 등 여름 냉방기기를 만드는 기업의 주식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하는 파세코와 캐리어에어컨을 제조하는 오텍, 선풍기·제습기 등을 취급하는 신일전자가 있다.
두 번째로는 '메로나' 글로벌 열풍을 이끌었던 빙그레와 함께 지난해 점유율 0.01%포인트 차이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롯데웰푸드 등 국내를 대표하는 빙과류주다. K푸드 인기로 국내 빙과류 업체들의 해외 매출 성장세와 때 이른 무더위로 빙과류 성수기가 빨라지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달 들어서만 각각 30% 이상의 강한 시세가 분출되었다.
세 번째로는 LS ELECTRIC과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전력주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전체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 수요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달 13일 최대 전력은 76GW를 돌파했다. 올여름 폭염까지 예고돼 당분간 전력기기 업체들의 슈퍼사이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최근 시장에서 가장 핫한 화장품 섹터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제품과 피부를 보호하는 선케어 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피부암 예방을 위한 선블록크림 사용을 권장하면서 자외선차단제 필수 사용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중심으로 K선크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잉글우드랩과 선진뷰티사이언스다.
[김준호 매일경제TV MBNGOLD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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