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號 'iM라이프' 정식 출범..."'꼼빠니아' 정신으로 경영, 변액연금 라인업 다양화"

김예지 2024. 6.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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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익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이익은 결코 주주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직원·고객·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컴퍼니(company)'의 어원은 함께 빵을 키워서 나눠 먹는다는 뜻의 '꼼빠니아'에서 왔다. 누군가가 독식하는 대신 골고루 나눠 먹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경영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이사는 20일 iM라이프 출범을 기념한 행사에서 "선(先) 약자, 후(後) 공급자를 내세우는 배려의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DGB생명의 사명도 iM라이프로 변경됐는데, 향후 iM라이프는 그룹의 중기전략인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 전략을 바탕으로 정도경영 실천과 상생금융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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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로 사명 변경한 DGB생명
정도경영 실천 및 상생금융 강조
업계 최고 유지율·변액연금 입지 공고화 입장도 밝혀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박차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이사. iM라이프 제공
iM라이프 로고 이미지. iM라이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익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이익은 결코 주주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직원·고객·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컴퍼니(company)'의 어원은 함께 빵을 키워서 나눠 먹는다는 뜻의 '꼼빠니아'에서 왔다. 누군가가 독식하는 대신 골고루 나눠 먹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경영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이사는 20일 iM라이프 출범을 기념한 행사에서 "선(先) 약자, 후(後) 공급자를 내세우는 배려의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DGB금융그룹은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DGB생명의 사명도 iM라이프로 변경됐는데, 향후 iM라이프는 그룹의 중기전략인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 전략을 바탕으로 정도경영 실천과 상생금융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정진택 iM라이프 전무(CFO)는 "정도경영과 차별화된 내실성장을 통해 성과를 이뤄내고, 그 결과를 회사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나누는 상생금융을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라이프는 건전성 측면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DGB생명의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은 각각 88.2%, 77.5%로 집계됐는데, 이는 생명보험업계 평균인 83.2%, 60.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변액보험의 경우에도 지난 5월에는 업계 9위 수준인 1조263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261억원 대비 약 4배 급증했다. 이에 iM라이프는 오는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3~5년 사이에 전체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변액보험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업그레이드된 보증형 연금상품 출시 △미보증형 변액연금 연금강화형 확대발전 등의 계획이 제시됐다. 현재 iM라이프가 판매하는 상품 중 '스테디셀러'는 보증형 변액연금(GLBW)로 두 종류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미보증형 변액연금의 경우 인공지능(AI) 마이솔루션 구조로 현재 3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허원 iM라이프 마케팅·DT본부 전무는 "미래에셋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도 변액연금을 취급하고 있지만, iM라이프가 가장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춘 보험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iM라이프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전무는 "DGB 브랜드의 경우 지역색이 강하다 보니 브랜드를 알리는 데 나름의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운 사명과 로고를 통해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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