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돈 안 쓰고 놀 수 있는 곳?"…서울시 인스타그램에

서울시 인스타그램 계정

서울시가 무료로 주말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힙한 장소를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콘텐츠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매주 금요일 올리고 있는 '무료지만 힙해 서울' 콘텐츠 4편이 조회수가 20만 회를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무료지만 힙해 서울' 콘텐츠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하거나,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다.

지난달 24일 첫 편에서는 '무료로 즐기는 따끈따끈 서울 NEW 스팟'을 주제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러너스테이션, 한강대학가요제, 서울드럼페스티벌 등이 소개됐고, 31일에는 '이번 주말 한강에 꼭 가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한강불빛공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등을 알리는 컨텐츠가 발행됐다.

정동전망대와 국립정동극장 세실마루, 서울도서관 하늘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망대를 안내한 이달 7일자 '숨겨진 서울 도심 무료 루프탑' 컨텐츠는 조회수가 8만회를 넘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주에는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한강공원 등 야외 독서를 주제로 '서울에서 힙한 야외 독서 스팟'을 소개하는 내용이 발행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친한 친구에게 좋은 정보를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담당 주무관들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취재나 기사작성도 직접 하고 있다"고 인기 비결을 소개했다.

시는 앞으로도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강 수영장이나 여름밤 낭만 스팟, 실내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소개 컨텐츠를 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마채숙 홍보기획관은 "주말에 무료로 어디 가야 할지 고민될 때,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나 축제 소식이 궁금할 때 서울시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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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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