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60대 여성, 범인은 29세 남성···강도 살인사건의 ‘황당한 범행 동기’(용감한 형사들3)
‘용감한 형사들3’에서 검문을 받던 도중 도주한 범인의 뒤를 쫓는다.
2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2회에는 황봉규, 홍승만, 박지수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이날 사건은 지구대원들이 거동 수상자를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하던 중, 검문을 받던 한 남자가 도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곧장 인근 파출소 지구대원들이 투입됐으나 그는 이미 야산으로 사라졌다.
그 남자는 동네에 오래 방치된 차 뒷좌석에 추레한 행색으로 앉아 있었다. 처음엔 검문에 응하며 신분증까지 건넸지만 지구대원이 차 안에 있던 가방에서 밧줄, 도끼, 수갑 등 수상한 물건을 찾아내자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도끼 손잡이에는 말라붙은 혈흔이, 차량 앞좌석 컵홀더에는 피 묻은 금목걸이와 반지가 있었다. 차 안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물건이 하나 더 발견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탄다.
곧이어 남성이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까지 발견된다. 피해자는 타 지역에 살고 있는 60대 여성이었다. 신분증으로 확인한 수상한 남성의 나이는 29세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 수사에 돌입한다.
신원은 특정됐지만 집도, 휴대폰도 없는 범인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형사들은 그가 찾아갈 법한 사람을 물색해 미끼를 던진다. 뜻밖의 소동으로 시작된 수사와 범인의 황당한 범행 이유는 ‘용감한 형사들3’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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