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김연경이 이번에도 입을 열었다…“한국배구의 미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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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의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 김연경(36·흥국생명)은 비시즌에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로서 다음 시즌을 착실히 준비하면서도 한국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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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2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대한배구협회·여자배구국가대표 은퇴선수 간담회’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배구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언급하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김연경의 말처럼 배구국가대표팀은 경쟁력 회복이 절실하다. 남자대표팀과 여자대표팀 모두 지난해 개최된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2024파리올림픽 출전도 무산됐다.
김연경은 “미래를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2028LA올림픽 출전을 넘어 한국배구가 재도약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기본적으론 남녀배구를 향한 지원이 확대돼야 하나 협회 차원에서 유소년부터 국가대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 V리그 2군리그 도입 등 구체적 방안도 언급했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한다면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기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V리그에 2군리그도 도입한다면 선수들이 설 자리가 많아지고, 우리 배구의 깊이와 폭도 넓힐 수 있다”며 “경험을 쌓으면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많아져야 한다. 과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드린 배구를 향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료들도 말을 보탰다. 이숙자 해설위원은 “배구 발전을 위해 유소년선수들의 성장이 절실하다. 그러나 이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를 육성하는 체계적인 연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학생선수의 감소와 엘리트체육의 국제경쟁력 저하 등 기존 시스템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올림픽 이후 체육정책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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