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열리는 ‘대전빵축제’, 성심당 대전역점 고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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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이 후원하는 대전빵축제가 오는 9월 28일 이틀간 열린다.
'대전빵축제'에 참가하는 빵집은 대한제과협회대전광역시지회와 성심당이 함께 모집한다.
공교롭게도 대전빵 축제는 성심당 대전역점이 운영 만료 직전에 열린다.
행사가 대전역 인근에서 치러지면서 대전빵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성심당 대전역점도 함께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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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성심당이 후원하는 대전빵축제가 오는 9월 28일 이틀간 열린다.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 올해는 대전역 인근으로 장소를 옮겼다.
20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9월 28~29일 이틀간 대전 소제동카페거리와 대동천 일대에서 2024년 대전 빵축제가 개최된다. 모두 대전역에서 도보거리에 있다. 지난해에는 10월 서대전공원 인근에서 열렸다.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을 대표하는 ‘빵’을 활용하여 대전 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찾을 수 있는 대전의 도시 브랜드 제고와 대전의 대표 빵집과 숨어있는 동네 빵집들, 그리고 각 시·도를 대표하는 빵집들을 한 곳에 모아 빵을 좋아하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대전빵축제’에 참가하는 빵집은 대한제과협회대전광역시지회와 성심당이 함께 모집한다.
대전관광공사는 최근 행사 운영 대행업체를 모집하며 “대한제과협회대전광역시지회와 성심당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빵집 모집을 진행히고, 전국 시·도의 빵집은 섭외하여 행사장을 일부 구성한다, 그 외의 참여를 희망하는 빵집들을 위해 모집공고를 실시 해달라”고 요구했다.
행사는 빵zip컬렉션, 빵골든벨, 빵레크레이션, 빵레크레이션 , 빵빠레트로피, 베이킹 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대전빵 축제는 성심당 대전역점이 운영 만료 직전에 열린다. 성심당은 대전역점 월세문제로 코레일유통과 갈등을 빚고 있다. 갈등을 해결 못할 경우 11월이 되기 전 대전역에서 철수해야된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14일 성심당이 쓰고 있는 대전역사 내 2층 매장 90평(300㎡)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임대 사업자 경쟁입찰을 시작했다.
앞서 코레일 유통은 성심당 매장 월 수수료로 4억4100만원을 제시했다. 코레일 유통은 내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액 대비 최소 수수료율 17% 이상을 경매에 제안하는 만큼 수수료를 책정했다.
성심당은 지난 5년간 월세 1억원가량을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응찰 업체 부재 시 최대 6개월간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성심당 대전역점 운영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행사가 대전역 인근에서 치러지면서 대전빵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성심당 대전역점도 함께 방문 가능하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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