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해외주식 30조·연금자산 30조 클럽

미래에셋증권은 기준 해외주식 투자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연금 자산이 3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해외주식도 30조원(이하 6월14일 기준)을 달성하며 동반 '30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 2021년 '20-20클럽'(해외주식 20조-연금 자산 20조원)을 달성한 지 3년 만이다.

미래에셋의 해외주식 잔고는 2017년 1월 1조원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20조원을 넘겼다. 올해에는 6조7000억 원이 증가하며 해외주식 잔고 30조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고객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은 약 5조5000억 원 증가했다.

고객들이 상위 보유한 해외주식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브로드컴 등이다. 보유 고객의 수익률(세전, 총평가손익/총매입금액)은 엔비디아 192%, 테슬라 마이너스(-)6.76%, 마이크로소프트 54%, 애플 57%, 브로드컴 203% 등이다.

미래에셋의 연금자산도 지난해 30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37조원까지 성장했다. 올해도 개인연금 적립금 10조 원 달성, DC 적립금 10조원 달성 등 연금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성과도 우수하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서 증권ㅋ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DC 실적배당형 중장기(5,7,10년) 수익률 1등이다. 5년 연평균 5.2%, 7년 연평균 3.87%, 10년 연평균 3.22%를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환경의 변화에 맞는 자산배분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기업 투자와 AI 등 글로벌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강조했다. 또 높아진 금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채권 투자도 제안하고 있다. 투자 환경의 변화와 고객 성향의 차이를 고려한 초개인화 된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