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찬성'…시민단체, 1만8000명 서명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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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이 지역에서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한 시민사회단체가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20일 전주-완주 통합을 찬성하는 전주시민 1만8132명의 서명을 받아 전주시에 제출했다.
연합회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은 더는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고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기회"라며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와 신념으로 서명부를 제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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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이 지역에서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한 시민사회단체가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20일 전주-완주 통합을 찬성하는 전주시민 1만8132명의 서명을 받아 전주시에 제출했다.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은 지역에서 오래도록 논의된 사안이다. 지난 1997년, 2009년, 2013년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했지만 완주 쪽 반대로 모두 무산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메가시티 조성 논의가 활발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통합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며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 민간단체가 나서 통합 찬성 의견을 낸 것이다.
연합회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은 더는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고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기회"라며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와 신념으로 서명부를 제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투표가 성사된다면 (우범기 전주시장은) 통합시장 불출마를 선언하고 완주군민이 원하는 지역에 통합시 청사 입지를 조기 선정해 기공식을 우선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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