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상반기 기업 ESG 평가 결과 발표…1위 기업은

홍재영 기자 2024. 6. 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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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20일 2024년 상반기 기업 ESG 평가와 더불어 ESG 베스트 컴퍼니즈(ESG Best Companies) 100곳을 함께 발표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국내 100대 ESG 베스트 컴퍼니즈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들로 ESG 공시가 ESG 성과로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ESG 우수기업 발표와 더불어 KSSB, 밸류업과 같이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공시가 활성화되면 우수기업들의 기업가치 향상, 우리 자본시장의 디스카운트 문제를 극복하는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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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20일 2024년 상반기 기업 ESG 평가와 더불어 ESG 베스트 컴퍼니즈(ESG Best Companies) 100곳을 함께 발표했다. ESG 베스트 컴퍼니즈는 국내 상장사 중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이끄는 100대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최근 KSSB(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기준 초안을 발표했고, 금융위원회 역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 제고와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상장기업의 투명한 ESG 공시 활성화와 전략적 ESG 경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발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SG 베스트 컴퍼니즈는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발표되고 자산 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으로 총 100대 기업이 선정된다.

2024년 상반기 평가에서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곳 가운데 2조원 이상 그룹에서는 NAVER, 고려아연, 현대홈쇼핑이,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에서는 HK이노엔, 한샘, 현대그린푸드가. 5000억원 미만 그룹에서는 안랩, 한미글로벌, 포스코엠텍이 각각 1·2·3위에 올랐다.

100대 기업들 중 2조원 이상 그룹에 속한 우수 기업들의 경우 제품의 환경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었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수행하고 있었다. 또 상생·협력 조직을 갖추고 협력사 대상 지원활동을 적극 수행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조원 미만 그룹에 속한 우수 기업들은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었다. 또 ESG 거버넌스 인프라에 해당하는 ESG 담당조직을 갖추고, 효과적인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국내 100대 ESG 베스트 컴퍼니즈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들로 ESG 공시가 ESG 성과로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ESG 우수기업 발표와 더불어 KSSB, 밸류업과 같이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공시가 활성화되면 우수기업들의 기업가치 향상, 우리 자본시장의 디스카운트 문제를 극복하는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 ESG 평가를 도입해, 현재 약 1300개의 상장·비상장기업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에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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