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EU와 안보 협정 곧 서명키로 합의”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과 곧 안보협정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현지시각 19일 “우크라이나와 EU 협상팀이 안보 협정 문서를 마무리 지었으며, 머지않아 서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지난해 7월, EU가 주요 7개국(G7)과 함께 승인한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 선언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인 군사·경제지원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향후 수년간의 군사 지원을 확보하기를 바라며 각국과 잇따라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을 포함해 17개국과 안보 협정에 서명했으며, 추가로 10개국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3일에는 미국과 10년짜리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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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