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애완견 발언, 이재명 윤리위 제소'에 ‘친명’ 김문수 "얕은 수"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전남 순천의 한 제과점에서 22대 총선 당선인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국회 윤리위 제소를 추진하자 '친명' 김문수 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문수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천하람 의원님, 그리 한가하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뭘 그리 잘못했습니까"라는 글을 게시했다.

김 의원은 "온갖 야당대표만 비난하고 검찰의 조작수사 비판 한번 제대로 못하는 언론에 '(검찰)애완견'이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되냐"며 "이재명 대표 징계 요청할 시간에 김건희 명품백 사법처리를 주장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공격해서 주목받으려는 얕은 수로는 큰 인물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천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와 양문석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