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이야기'와 수필집 동시에 펴낸 김충영·김희숙 부부

이준구 기자 2024. 6.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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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서 40여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엮어 책으로낸 도시계획전문가 김충영 박사와 그의 아내 수필가 김희숙 씨가 동시에 책을 출판했다.

저자는 "2020년 11월 중순께 수원일보 김갑동 대표와 김우영 논설실장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공직 생활을 하면서 담당했던 '수원도시계획과 수원화성 업무'를 수원일보에 연재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후 3년 반 동안 쓴 글을 추려 책을 엮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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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부부 합동 출판기념회
[수원=뉴시스] 김충영의 화성이야기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수원시에서 40여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엮어 책으로낸 도시계획전문가 김충영 박사와 그의 아내 수필가 김희숙 씨가 동시에 책을 출판했다.

남편 김충영 박사의 ‘도시전문가 김충영의 수원과 세계유산 화성 이야기’는 그동안 틈틈이 집필한 원고 100여 편을 모아 엮었다.

저자는 “2020년 11월 중순께 수원일보 김갑동 대표와 김우영 논설실장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공직 생활을 하면서 담당했던 ‘수원도시계획과 수원화성 업무’를 수원일보에 연재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후 3년 반 동안 쓴 글을 추려 책을 엮었다”고 밝혔다.

“1997년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이후 30여 년 사이에, 수원이 세계적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을 낱낱의 기록과 사진을 통해 정리한 역작이다. 오늘의 수원 화성을 세계 사람들이 즐겨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어내기까지 지혜를 짜내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많은 사람들의 자취를 읽을 수 있다”(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

“수원화성과 수원의 지역 문화에서 잊어서는 안 될 인물들을 쉽고도 진솔하게 다루고 있다”(김봉식 수원문화원장)

“현재의 수원화성이 있기까지 ‘아는 듯 몰랐던 수원’ 이야기를 도시계획 전문가의 관점에서 각별한 애정과 정성으로 정리했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 그의 끈질기고 세심한 노력에 의해 고증을 거치면서 새로이 밝혀졌다.”(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

이 책에 실린 추천사처럼 ‘아는 듯 몰랐던’ 수원이야기들을 읽고나면 어디 가서도 빠지지 않을 ‘수원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충영 박사는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에서 태어나 수원공고를 졸업하고 1979년 수원시청 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뎠으며 수원의 도시개발을 담당했다. 경원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수원화성을 공부하는 모임인 사단법인 화성연구회를 발족했다. 수원시 건설교통국장, 환경국장, 팔달구청장,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각(書刻)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내 김희숙 작가는 ‘늙은이가 애를 낳았다더니 너도 똑 같구나’를 출간했다.

‘2023년 12월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께 드립니다’라는 헌사(獻詞)가 들어 있는 이 책은 4부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1부 ‘추억 속에서’는 유소년시절과 청년기 고향 시골살이의 추억 등이, 2부 ‘가족 이야기’에는 할아버지, 어머니, 아이들, 남편과 관련된 글들이, 3부 ‘여행이야기’에는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던 이야기들이, 4부 ‘살아가는 나날’에는 일상에서 느낀 소소하지만 의미 깊은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수필가인 김희숙 작가는 화성에서 출생해 방송대 국문과 졸업했으며, 2001년 월간 ‘문학세계’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혼(詩魂)’ 동인, 경기여류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2008년 수필집 ‘달팽이’(도서출판 AJ)가 있다.

두 부부의 출판 기념회는 7월 4일 오후 3시 팔달구 창룡대로 41번길 16 방방카페에서 열린다.

[수원=뉴시스] 김희숙의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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