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티켓을 잡아라! 경쟁률 7대1에 도전하는 여자탁구대표팀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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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국가대표팀은 2024파리올림픽에서 12년만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44)과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54)은 개인전,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의 전략수립에 여념이 없다.
대표팀은 남녀단체전과 혼합복식의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한다.
5전3승제로 치러지는 남녀단체전에선 1경기만 복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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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남녀단체전과 혼합복식의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한다. 5전3승제로 치러지는 남녀단체전에선 1경기만 복식이다. 그러나 복식을 잡은 팀의 승률이 60% 이상이라 복식에 강점이 있는 우리 대표팀은 단체전 메달을 기대한다. 혼합복식에선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21·대한항공·세계랭킹 2위)에게 희망을 건다.
멤버 구성도 거의 마쳤다. 대한탁구협회는 남녀부 각 3명 중 이달 18일 기준 ‘단식 세계랭킹 상위 2명’을 의무선발하기로 했다. 3번째 선수의 경우, 30위 이내면 자동선발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선발전을 치르기로 했다. 다만 임종훈(34위)과 신유빈(8위)은 혼합복식 우선선발 자원이라 자동발탁했다.
그 결과 남자부 장우진(29·무소속·13위)-조대성(22·삼성생명·21위)-임종훈, 여자부 신유빈-전지희(32·미래에셋증권·14위)가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만 여자부에선 전지희 다음 순위의 선수들이 30위 이내에 들지 못해 21~23일 진천선수촌에서 선발전을 치른다. 선발전 대상은 100위 이내 선수와 올해 2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멤버로 총 7명이다.
21~22일 5전3승제의 1차 리그를 통해 5~7위를 탈락시킨 뒤 23일 2차 리그를 치러 1위를 가린다. 10대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김나영, 수비형 선수로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서효원, 2020도쿄올림픽 P멤버(예비멤버)였던 이시온이 마지막까지 태극마크를 다툴 가능성이 높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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