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감독 하마평 오른 모라이스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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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조세 모라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전 감독이 한국행 가능성에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예정된 메스 라프산잔과의 이란 프로축구 하즈피컵(FA컵) 결승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사령탑 가능성에 "경기 전후로 사람들은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다"며 "나도 루머를 존중하지만 그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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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조세 모라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전 감독이 한국행 가능성에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예정된 메스 라프산잔과의 이란 프로축구 하즈피컵(FA컵) 결승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사령탑 가능성에 "경기 전후로 사람들은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다"며 "나도 루머를 존중하지만 그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일어날 때만 확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4개월째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지난 18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9차 회의를 통해 12명의 감독 후보를 검토한 가운데 이들 중엔 모라이스 전 전북 감독이 포함됐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현재 이란 프로축구 세파한 SC를 이끌고 있는 모라이스 감독은 2019년부터 두 시즌 동안 전북을 지휘하며 K리그 2연패, 코리아컵(전 FA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2019년에는 올해의 감독상도 받았다.
과거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 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감독의 수석코치로도 잘 알려진 그는 전북을 떠난 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거쳐 중동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모라이스 전 감독은 국내 축구를 잘 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북 시절 전술적으로 확실한 색깔을 남기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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