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5주 연속 커져…용산·성동·강동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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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폭이 5주 연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주 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5월20일 0.01%→5월27일 0.02%→6월3일 0.04%→6월10일 0.06%→6월17일 0.07%로 상승폭이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서울 아파트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는 49.6으로 1주 전(47.1)보다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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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폭이 5주 연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2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지난 17일 기준 주간 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수도권 0.02% 상승했으나 5대 광역시는 0.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최근 4주 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5월20일 0.01%→5월27일 0.02%→6월3일 0.04%→6월10일 0.06%→6월17일 0.07%로 상승폭이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용산구(0.3%), 성동구(0.28%), 강동구(0.26%), 종로구(0.23%), 강남구(0.22%) 등이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노원구(-0.09%), 도봉구(-0.07%), 강서구(-0.05%)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보합 양상을 보였다. 성남시 수정구(0.2%), 과천시(0.17%), 성남시 분당구(0.16%), 성남시(0.13%), 수원시 영통구(0.1%), 용인시 수지구(0.06%), 안양시 동안구(0.06%) 등은 소폭 상승했고, 안산시 상록구(-0.17%), 안성시(-0.12%), 남양주시(-0.11%), 고양시 일산동구(-0.11%), 평택시(-0.08%), 안산시(-0.08%), 성남시 중원구(-0.07%), 오산시(-0.06%)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0.01% 상승했으며 서구(0.08%), 연수구(0.02%)가 상승한 반면 부평구(-0.05%), 미추홀구(-0.01%)가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에서 울산(-0.01%), 대전(-0.02%), 광주(-0.05%), 부산(-0.05%), 대구(-0.09%) 모두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수도권은 0.11% 올랐으며 서울 0.19%, 경기도 0.06%, 인천은 0.13%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는 울산(0.08%), 부산(0.01%), 대전(-0.02%), 광주(-0.05%), 대구(-0.15%)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역별로는 용산구(0.5%), 마포구(0.29%), 성동구(0.29%), 구로구(0.29%), 서초구(0.28%)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강동구(-0.01%)만 하락했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중원구(0.31%), 수원시 영통구(0.24%), 부천시 원미구(0.21%), 구리시(0.16%), 부천시 소사구(0.14%), 양주시(0.14%), 안산시 상록구(0.13%) 등이 올랐다. 과천시(-0.31%), 안성시(-0.16%), 용인시 처인구(-0.11%), 파주시(-0.07%), 광주시(-0.06%), 평택시(-0.05%), 오산시(-0.02%)는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는 49.6으로 1주 전(47.1)보다 소폭 올랐다. 여전히 100 미만으로 매수자는 적고 매도자가 많은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33.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6.3)이 가장 높다. 대전 22.3, 부산 14.2, 대구 12.1, 광주 7.7로 매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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