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박명수 “김태호PD와 재회 기뻐. 출연료 30% 깎고 들어왔다”
JTBC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로 오랜만에 김태호PD와 재회한 방송인 박명수가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브리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호, 이태경PD와 함께 스튜디오 MC를 맡은 데프콘 그리고 전 세계 각지에서 ‘가브리엘’로서의 삶을 산 박명수, 지창욱, 홍진경, 덱스, 가비가 참석했다.
‘가브리엘’은 지난 2011년 1월 2주에 걸쳐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타인의 삶’ 특집의 정신적 후예로 볼 수 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청자 중 동갑인 이의 삶을 바꿔살았던 특집에서 더 나아가 ‘가브리엘’은 전 세계에서 단 한 명의 인생을 72시간 빌려 사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다뤘다.
박명수는 당시 ‘타인의 삶’에 출연했던 출연자 중 그 정체성을 위해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PD는 “그 당시와 비슷한 점은 기획의도에 대해 이해 없이 오신 것이었다. 어쩌면 끝까지 이해 못 하실 수도 있었는데 그 점이 재미 포인트인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처음으로 형님의 진실된 리액션과 멘트를 봐서 당황스럽고 재미있었다. 마지막 날 인터뷰 때 느꼈던 감정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방송에도 처음으로 공개되는 박명수의 삶은 태국 치앙마이의 솜땀장수로 그는 한 집안을 책임지는 가장의 고단한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박명수는 “오랜만에 ‘무한도전’ 이후로 김PD와 호흡을 맞춰 기뻤다”고 전했다.
최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출연료 30% 할인 전략을 택했다고 밝힌 박명수는 “깎은 것은 맞다. 일단 세게 불러서 깎았다”고 말하며 “태국에서의 모습은 가장으로서의 공감대가 컸기에 똑같은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호PD 역시 “조사했던 출연료에서는 상승한 수치지만, 제안하신 것에서는 할인한 것이 맞다”고 너스레를 떨며 ‘무한도전’ 식구로서의 끈끈함을 보였다.
‘가브리엘’은 박명수(태국 치앙마이), 염혜란(중국 충칭), 홍진경(르완다 키갈리), 지창욱(멕시코 과달라하라), 박보검(아일랜드 더블린), 가비(멕시코 멕시코시티), 덱스(조지아 트빌리시) 등 ‘가브리엘’들이 전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삶을 72시간 동안 빌려 쓰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태호PD와 ‘혜미리예채파’를 연출했던 이태경PD가 공동연출했으며, JTBC에서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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