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하이재킹’ 예매량 7만대...‘하정우 고생발’ 통할까[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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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신작 '하이재킹'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약 7만대 예매량으로 다소 우려스러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14.5% 예매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내일(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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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14.5% 예매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인 ‘인사이드 아웃2’(54.5%)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안 보이는 가운데 예매 관객수도 7만 9344명으로 기대만 못하다.
내일(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실제 1971년 발생했던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모티브로 했고, ‘1987’ ‘백두산’ ‘아수라’ 등의 작품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김성한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하정우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기장 ‘태인’ 역을, 생애 최초 악역 도전에 나서는 여진구가 여객기를 위험에 빠트리는 승객 ‘용대’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기장 ‘규식’ 역의 성동일, 승무원 ‘옥순’ 역의 채수빈이 힘을 보탠다.
긴박한 하이재킹 상황과 360도 공중회전(임멜만턴)부터 전투기 추격 장면 등 고공액션을 효율적으로 구현했고, 배우들은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사실 전달에 무게를 둔 영화는 그러나 그 전개 방식이 올드하고 촌스럽다. ‘재해석’의 성의가, 과거의 일을 통해 현재로 관통하는 ‘깊이감’이, 기술이 아닌 진정성이 안기는 울림이 부족해 아쉬움을 안긴다. 안정적이지만 뻔한 스토리텔링, 평면적 캐릭터와 얕은 감동이 실화의 힘을 반감시킨다. 대사의 맛, CG의 완성도, 신파를 빚는 디테일도 그저 평범하다.
특히 하정우는 전작 ‘비공식작전’과 ‘1947 보스톤’의 흥행 참패로 반전의 스코어가 절실한 상황. 몸을 사리지 않고 ‘시민영웅’으로 펼친 열연이 이번엔 관객들의 가슴에 닿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 때 ‘흥행 보증수표’로 불렸던 그가 다시금 반전의 새 역사를 쓸지, 쓰디쓴 3연패의 고배를 마실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이다.
오는 6월 21일 극장 개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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