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주름잡았던 ‘레전드’가 잉글랜드로 돌아온다...번리 감독 부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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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뤼트 반니스텔루이가 번리 감독직에 오를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번리는 현재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대체자를 찾고 있고 반니스텔루이 감독을 후보군에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네덜란드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는 "반니스텔루이가 번리의 새 감독으로 근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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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뤼트 반니스텔루이가 번리 감독직에 오를 전망이다.
1976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 반니스텔루이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레전드’ 공격수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2회,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맨유로 둥지를 옮겼고 맨유 소속으로 217경기에 출전해 149골 24도움을 올리며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맨유를 떠난 이후 ‘메가 클럽’ 레알로 이적, 약 4시즌 간 64골 16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지난 2012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그는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친정팀’ PSV U-17 코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 PSV U-19 감독, 용 PSV(PSV의 리저브 팀) 감독 등을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PSV 1군 감독으로 선임되며 본격적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나름대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드러냈다. 2022-23시즌 최종 순위는 2위(34경기 23승 6무 5패). 또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네덜란드 슈퍼컵에서 아약스를 5-3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컵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아약스를 잡아내며 커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불과 한 시즌만에 PSV를 떠났다. 구단의 지원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 2022-23시즌을 마친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자진 사임을 선언하며 팀을 떠났고 약 1년간 야인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 시즌을 보낸 반니스텔루이.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번리는 현재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대체자를 찾고 있고 반니스텔루이 감독을 후보군에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네덜란드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는 “반니스텔루이가 번리의 새 감독으로 근접했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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