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무원 대상 ‘민간 기업 연수’ 추진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6. 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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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지방 공무원이 민간 기업에서 연수받는 제도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 기업 경영 마인드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시는 "행안부는 지자체와 기업 간 인력 교류 활성화 추진 사례로 울산에서 실시한 기업 교육을 참고해 민간 기업 연수 제도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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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자체-기업 인력 교류 계획
울산시 5급 이상 SK이노베이션 연수
울산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서 기업 경영 전략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울산시>
행정안전부가 지방 공무원이 민간 기업에서 연수받는 제도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 기업 경영 마인드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교육은 임성수 SK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의 ‘차이를 넘어 공감으로’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SK에너지 기업 경영 전략에 관한 강의와 산업 현장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21일에는 기업의 인적 자원 관리 방법과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에 관해 교육받는다.

이번 교육은 행안부가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인력 교류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기업 현장에서 듣고 배운 기업의 경영 전략과 인적 관리 방법 등을 행정에 접목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행안부는 지자체와 기업 간 인력 교류 활성화 추진 사례로 울산에서 실시한 기업 교육을 참고해 민간 기업 연수 제도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초 HD현대중공업 현직 전무급 인사를 울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울산시 4급 공무원을 HD현대중공업에 파견하는 등 전국 최초로 공직사회와 기업 간 인사 교류를 단행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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