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재소환된 임현택...“전공의·의협 죄없는 것 전국민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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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0일 경찰에 재소환됐다.
임 회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것은 의사 회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아는 내용"이라며 "나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죄, 혐의 여부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압수수색으로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임 회장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간부 등 6명에 대해서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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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것은 의사 회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아는 내용”이라며 “나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죄, 혐의 여부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번 소환 조사를 거부한 이유와 27일 무기한 휴진 예고가 전공의와 사전 소통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임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임 회장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겨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는 보건복지부의 고발장을 지난 2월 접수해 수사 중이다.
지난 3월 압수수색으로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임 회장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간부 등 6명에 대해서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4월에는 임 회장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고 의협 관계자와 직원,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하며 적용 법리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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