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다음주엔 정상 진료할까…비대위, '휴진 지속' 여부 투표

구단비 기자 2024. 6.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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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휴진 지속여부 등을 투표로 결정한다.

투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해 투표가 마무리 되는 대로 다음 주 휴진 지속 여부를 포함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무기한 휴진 첫날 기자회견에서 "일주일보다 더 조절할 계획은 없다"며 일주일 휴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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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설치된 전공의협의회 소식 게시판이 텅 비어있다./사진=뉴시스 /사진=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휴진 지속여부 등을 투표로 결정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20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휴진 이후 상황과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또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전체 교수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결의했다.

투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해 투표가 마무리 되는 대로 다음 주 휴진 지속 여부를 포함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21~22일 중 공유될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위 내부에서도 휴진에 대한 의견은 나뉘고 있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무기한 휴진 첫날 기자회견에서 "일주일보다 더 조절할 계획은 없다"며 일주일 휴진을 언급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 총궐기에 나선 대한의사협회 역시 오는 27일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22일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의 전면 휴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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