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막힌 틱톡라이트, 국내선 다운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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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숏폼 콘텐츠 앱인 '틱톡라이트'가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가장 많은 앱으로 꼽혔다.
20일 앱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틱톡라이트는 지난달 신규 설치 건수가 213만 건으로 국내 앱 중 가장 많았다.
틱톡라이트는 틱톡 운영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틱톡에 보상 기능을 붙여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한 앱이다.
현금성 보상을 제공하던 다른 국내 앱들은 틱톡라이트의 등장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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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앱 신규설치 213만 건
숏폼 시청하면 상품권 등 지급
유럽선 중독 우려에 보상 없애
틱톡의 숏폼 콘텐츠 앱인 ‘틱톡라이트’가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가장 많은 앱으로 꼽혔다.
20일 앱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틱톡라이트는 지난달 신규 설치 건수가 213만 건으로 국내 앱 중 가장 많았다. ‘테무’(2위), ‘나 혼자만 레벨업’(3위) 등을 따돌렸다. 틱톡라이트는 틱톡 운영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틱톡에 보상 기능을 붙여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한 앱이다. 틱톡라이트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출시 첫 달 약 16만4000명에서 지난달 약 338만 명으로 늘었다. 틱톡과 합치면 MAU 규모가 722만 명에 달한다.
틱톡라이트는 숏폼 영상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을 시청자와 나누는 전략을 쓰고 있다. 영상 시청자에게 1 대 1 교환비로 현금 출금하거나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네이버페이, 신세계 등의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이다. 영상 시청 시 최대 360포인트를 제공한다. 친구 2명 초대 후 출석 미션 등을 해내면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현금성 보상을 제공하던 다른 국내 앱들은 틱톡라이트의 등장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국산 앱 서비스인 ‘캐시워크’에선 지난달 이용자 39만6000명이 틱톡라이트로 이탈했다.
캐시워크는 MAU가 569만 명인 국내 최대 보상 앱이다.
유럽은 정부 차원에서 틱톡 경계령을 내렸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4월 중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틱톡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후 틱톡은 유럽 지역에서 틱톡라이트의 포인트 보상 시스템을 제거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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