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형원전 지하 40m에 건설…방사능 유출 불가능"

이재춘 기자 2024. 6. 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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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대해 일부에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대구시가 "방사능 물질의 외부 유출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특보는 20일 "SMR 원자로 용기는 지하 40m에 설치되고, 지하 10m 지점에 격납용기가 들어서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SMR 건설 추진에 대해 일부 환경단체 등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검증되지 않아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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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군위군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위치도.(대구시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대해 일부에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대구시가 "방사능 물질의 외부 유출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특보는 20일 "SMR 원자로 용기는 지하 40m에 설치되고, 지하 10m 지점에 격납용기가 들어서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SMR은 일반원전처럼 1차와 2차 냉각수가 별도의 계통으로 유동돼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구조"라며 "실시설계 때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3차 냉각수까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기업에 값싼 전력을 공급하고 반도체, 수소, 데이터 센터 등 첨산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군위군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170㎿(메가와트)급 4개 모듈, 총 680㎿의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MR은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 한수원, 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 등이 3992억 원을 투입해 개발 중이다.

대구시의 SMR 건설 추진에 대해 일부 환경단체 등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검증되지 않아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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