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 "푸틴, 방북으로 우크라 사태 속 긴밀한 파트너 얻어"

김지은 기자 2024. 6. 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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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양국관계를 강화한 가운데 러시아가 서방과 장기전을 벌일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1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푸틴 방북으로 북러 관계는 새로운 수준으로 강화될 것이며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 더 긴밀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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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러 관계가 증진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비할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중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평양 공항에 있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양국관계를 강화한 가운데 러시아가 서방과 장기전을 벌일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1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푸틴 방북으로 북러 관계는 새로운 수준으로 강화될 것이며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 더 긴밀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익명의 중국 전문가는 북러 관계에 대해 "러시아는 북한과의 관계를 증진함으로써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분쟁의 장기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또 "북한 역시 미국 주도의 대북 고립 및 제재 전략이 실패할 것이며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군사위협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공식회담과 비공식 일대일 회담 등을 포함해 최소 10시간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며 한쪽이 공격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약속했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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