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단순 행정통합 힘없어, 권한 대폭 이양해 다극체제 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민생토론을 위해 경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따른 중앙 권한의 확실한 지방 이양과 안동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했다.
또 "다극 체제로 가야 지역소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중앙의 권한을 넘겨주면 부산·울산·경남, 충청도, 전라도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민생토론을 위해 경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따른 중앙 권한의 확실한 지방 이양과 안동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저출생과 지방소멸과 관련해서는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지적하며 "태어난 지역에 살고 취직하는 정주민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극 체제로 가야 지역소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중앙의 권한을 넘겨주면 부산·울산·경남, 충청도, 전라도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의료대란을 계기로 "의료는 공공의료로 가야 하며, 경북에 있는 도립의료원 3곳과 군립의료원 3곳에 산부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를 확충해 모든 국민이 의료시설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안동대에 의과대학, 포스텍에 연구 중심 의과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는 지역 의료 인력 확보와 필수 의료 대응을 위해 지난달 2026학년도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정원 100명, 포스텍 의대 신설 정원 50명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밖에 동해안과 낙후지역 호텔·리조트 건립 등에 투자하는 1조 원 규모의 자체 민간 투자 펀드를 10조 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새마을의 고향에 새마을 운동본부 설립과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새마을 사업에도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제작 기술을 우리가 선제적으로 확보하도록 경북 경주에 3천억 원 규모의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800억 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범죄 저지르고 바다 투신한 척 위장해 도주…결국 경찰에 덜미
- 망치로 머리 '쾅'…개 1천마리 때려 죽인 도축업자 벌금형
- 12세 유대인 소녀 집단 성폭행 뒤 이스라엘 물어…들끓는 프랑스 사회
- 성범죄 저지르고 바다 투신한 척 위장해 도주…결국 경찰에 덜미
- "엉덩이 조금 때렸는데"…경찰, 순창 '집단 폭행' 안일 대응 논란[영상]
- 황우여 "노인 1천만명 시대…80~90대 비례대표 고려돼야"
- 원희룡, 전대 출마…한동훈·나경원·윤상현 4파전 가능성
- 푸틴이 선물한 車 아우루스…'의미심장' 번호판 숫자
- 택배가 반송됐으니 배송 주소 수정? …"링크 열면 안돼요"
-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이화학당 상대로 맞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