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말해서"…교사 2명에게 맞은 초등 1학년생 '청각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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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교사가 뺨을 때려 초등학교 1학년생인 딸이 영구적 청각 장애를 갖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선전 방송국과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산시성 루량시 류린현에 사는 류 씨는 19일 SNS를 통해 교사 2명의 실명을 밝히며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교사의 자질이 없다", "아직도 학교에 체벌이 있다니", "학교 교장도 책임이 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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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교사가 뺨을 때려 초등학교 1학년생인 딸이 영구적 청각 장애를 갖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선전 방송국과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산시성 루량시 류린현에 사는 류 씨는 19일 SNS를 통해 교사 2명의 실명을 밝히며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녀에 따르면 7세 딸은 지난해 11월 국어교사로부터 처음 뺨을 맞아 얼굴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멍이 들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말에는 수학 교사가 아이의 가슴을 때려, 아이는 이명과 구토 증상을 보였다.
아이가 맞은 이유는 질문을 느리게 하고 대답을 천천히 했다는 것이라고 엄마인 류씨는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병원 검사 결과, 딸이 '양측 감각 신경성 난청'으로 진단되었으며 왼쪽 귀는 중증, 오른쪽 귀는 경증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아이는 왼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평생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녀는 반 아이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 명백한 폭행인데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교사의 자질이 없다", "아직도 학교에 체벌이 있다니…", "학교 교장도 책임이 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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