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양산농협,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교차 기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일 양산농협 임직원들이 밀양시를 방문해 지역 간의 상생 발전과 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안용우 양산농협 조합장, 김원묵 양산시지부장, 강정환 상남농협 조합장, 이상훈 밀양시지부장이 참석해 103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안용우 조합장은 "두 지자체의 상생 협력이 고향에 관한 관심과 기부로 이어져 지역농업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 지자체 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호기부에 참여해 주신 양산시농협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기부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법인 제외)은 고향사랑기부제로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가 세액공제가 되며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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