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여행 중인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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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올 라이츠 리저브드(ARR)'가 '후지코 프로'와 손잡고 홍콩에서 최초로 '100% 도라에몽 & 프렌즈' 전시를 연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7월13일부터 8월11일까지 홍콩의 랜드마크인 스타의 거리와 침사추이 하버프론트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도라에몽 창작자인 '후지코 F 후지오(Fujiko F Fujio)'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도라에몽의 '100% 친구를 부르는 벨' 비밀도구는 흔들면 친구를 곁으로 부를 수 있다. 전 세계의 진정한 도라에몽 친구들을 모두 홍콩으로 불러 모으겠다는 콘셉트다. 전시는 만화 속 도라에몽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실내 전시실에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설치물과 영상들, 17개의 도라에몽 조각품을 전시한다. 야외 조각공원에서는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36개의 다양하고 독특한 도라에몽 조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와 유료 존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무료 전시는 스타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100m 길이의 블루카펫 위로 홍콩 영화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13명의 업계 종사자들과 도라에몽이 함께 걷는 모습을 표현했다. 유료 전시의 경우 'K11 MUSEA' 6층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세션별로 방문객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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