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與대표 경선 출마선언…"대통령에게 할 말 하는 사람"

최평천 2024. 6.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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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다음달 23일 예정된 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에서 당 위기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원들에게 보수 혁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다른 당권 주자들과 차이점에 대해 "당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대통령에게 할 말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비교 평가해달라"며 "그러면 윤상현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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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등 경쟁 주자 견제…"총선 패배한 분들은 자숙의 시간 가져야"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다음달 23일 예정된 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에서 당 위기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원들에게 보수 혁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다른 당권 주자들과 차이점에 대해 "당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대통령에게 할 말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비교 평가해달라"며 "그러면 윤상현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경쟁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해 "총선에서 패배한 분들은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원 전 장관은 이날 출마 선언을 했다.

윤 의원은 다른 의원들의 지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안철수 의원에게만 출마를 말했다"며 "안 의원과는 사실 같은 방향을 보는 정치적 동지"라고 했다.

윤 의원은 21일 인천 용현시장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인천 지역구 5선인 윤 의원은 그동안 수직적 당정관계 재정립 등 혁신 목소리를 강하게 내왔고, 비윤(비윤석열)계로 평가받는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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