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김일성훈장' 주고 풍산개 2마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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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9일(현지시간) 자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고 국가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수여했다.
20일 타스통신과 베도모스티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 발전에 특별한 공로가 있다"며 "무한한 존중과 신뢰의 표현으로서" 김일성훈장을 건넸다.
푸틴 대통령은 김 총비서에게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인 아우루스 한 대와 차(茶) 세트, 한 해군 장성의 단검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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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9일(현지시간) 자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고 국가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수여했다.
20일 타스통신과 베도모스티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 발전에 특별한 공로가 있다"며 "무한한 존중과 신뢰의 표현으로서" 김일성훈장을 건넸다.
기념식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풍산개 2마리도 선물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보좌관은 김 총비서가 자신의 흉상 등 자신의 이미지와 관련된 선물도 건넸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김 총비서에게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인 아우루스 한 대와 차(茶) 세트, 한 해군 장성의 단검을 선물했다. 아우루스의 번호판에는 '727 1953'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는데 이는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1953년 7월 27일을 뜻하는 것이라고 타스는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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