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정가은 "송혜교 닮은꼴로 전성기…청담동 아파트 전세 들어가"('다까바')

유은비 기자 2024. 6.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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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이 과거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정가은은 "부모님에게 도움 받지 않고 왔기에 보증금 없는 지하방에서 시작했다"라며 "홈쇼핑 모델 로 시작했다. 나는 서울에 와서 돈을 벌어야 하고 혼자 힘으로 살아야 하니 현실적이고 생활형인 홈쇼핑 모델을 했다. 수입이 꽤 괜찮았다. 직장인들의 3~4배를 몇 년간 계속. 당시 홈쇼핑이 전성기였고 CF도 많이 쩍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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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은. 출처| 유튜브 채널 다까바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정가은이 과거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는 "[엄마탐구생활] 정가은의 볼보 XC6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정가은이 출연해 데뷔부터 전성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가은은 연예인이 꿈이었냐는 질문에 "연예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난 부산에 사는 사람이고, 서울에 간다는 건 엄두도 못 냈었다. 근데 대학교 때 모델 학원 다니고 활동을 하게 되면서 에이전시나 실장님들이 미스코리아 출전을 제안하셨고 그렇게 나가게 되면서 ‘서울에 가서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가은은 “부모님에게 도움 받지 않고 왔기에 보증금 없는 지하방에서 시작했다"라며 "홈쇼핑 모델 로 시작했다. 나는 서울에 와서 돈을 벌어야 하고 혼자 힘으로 살아야 하니 현실적이고 생활형인 홈쇼핑 모델을 했다. 수입이 꽤 괜찮았다. 직장인들의 3~4배를 몇 년간 계속. 당시 홈쇼핑이 전성기였고 CF도 많이 쩍었다”이라고 말했다.

이후 ‘송혜교 닮은꼴’로 예능에도 출연하며 전성기가 시작됐다는 정가은은 “정상적으로 생겼는데 애가 굉장히 허당미가 있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하니까 섭외가 더 많이 들어왔다. 그중 하나가 ‘롤러코스터’였다. 열심히 하다가 ‘무한걸스’하고 회사를 만나 더 확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가은은 “그때가 가장 수입이 높았을 때였다. 그때 월세를 살았는데 반월세에서 전세까지 옮겼다. 그것도 서울 청담동에. 14~15년 전이라 전세가 2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 정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가은은 "아직까지 매매는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싱글맘으로 생활 중인 정가은은 "딸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작다. 18kg다. 평균 25kg 정도 나가야 하는데 말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가장 힘들었던 때에 대해 “재작년 크리스마스에 딸과 둘이 식당에 갔는데 다른 테이블은 전부 엄마, 아빠랑 있는데 우리만 둘이 있으니 밥 먹다가 눈물이 막 쏟아졌다”며 “딸이 내가 우는 걸 느낀 것 같더라. 엄마는 뭘 하고 싶냐고 묻더니 나는 엄마가 행복한 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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