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운영…'정보 투명성 확대'

박수익 2024. 6.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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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초부터 시행중인 개정 자산유동화법(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에 맞춰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운용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기존에 여러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유동화증권 관련 정보를 한번에 파악 가능함에 따라 자산유동화시장의 정보 투명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금융당국도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유동화증권 발행 현황, 위험보유의무 파악 등이 쉬워짐에 따라 시장리스크 조기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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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자산유동화법 시행 맞춰 통합정보시스템 확대 개편
투자자는 '정보투명성 확보'...당국은 '시장리스크 조기대응'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초부터 시행중인 개정 자산유동화법(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에 맞춰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운용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그래픽=비즈워치

예탁결제원은 자산유동화시장 리스크관리 강화를 추진하는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1월 통합정보시스템을 처음 구축했다.

이후 자산유동화법 개정으로 기존 유동화증권 정보수집시스템(e-SAFE)에서 수집하지 않았던 실물발행 및 해외발행 유동화증권의 발행내역, 의무보유내역 등을 입력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해졌다. 이에 시스템 개편에 본격 착수해 올해 초 개정 자산유동화법 시행에 맞춰 통합정보시스템도 확대 개편했다.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 정보의 수집·관리를 위한 정보수집시스템(e-SAFE) △대외정보 제공을 위한 정보공개시스템(SEIBro)으로 구성했다.

이 시스템으로 투자자는 정보공개시스템(SEIBro)에서 유동화증권의 발행·공시·매매·신용평가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금융당국은 위험보유의무(5%)에 관한 사항 등 시장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기존에 여러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유동화증권 관련 정보를 한번에 파악 가능함에 따라 자산유동화시장의 정보 투명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금융당국도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유동화증권 발행 현황, 위험보유의무 파악 등이 쉬워짐에 따라 시장리스크 조기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및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익 (park22@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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