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밀주 마시고 최소 31명 사망...60여 명 치료 중

김도원 2024. 6.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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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불법으로 제조된 밀주를 마신 뒤 최소 3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타밀나두 주도 첸나이에서 남서쪽으로 250km쯤 떨어진 칼라쿠리치 지역에서는 현지 시간 19일 이후 100여 명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세를 보여 입원했습니다.

주 정부는 밀주 판매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현지 경찰 책임자를 포함해 공무원 10여 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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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불법으로 제조된 밀주를 마신 뒤 최소 3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타밀나두 주도 첸나이에서 남서쪽으로 250km쯤 떨어진 칼라쿠리치 지역에서는 현지 시간 19일 이후 100여 명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세를 보여 입원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주류를 판매한 혐의로 49살 고빈다라즈 씨를 체포하고 메탄올이 섞인 술 200리터를 압수했습니다.

주 정부는 밀주 판매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현지 경찰 책임자를 포함해 공무원 10여 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허가를 받은 정식 주류를 살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밀주를 먹고 숨지는 일은 인도에서 드물지 않게 일어납니다.

타밀나두 주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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