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동생 우유 먹이며 수업 듣는 10세 소녀…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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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10세 소녀가 동생에게 우유를 먹이며 수업을 듣는 장면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지난 5월 20일, 한 태국 초등학교 교사가 틱톡에 한 살배기 여동생을 돌보며 수업에 참석하는 어린 소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소녀가 한 손으로는 글씨를 쓰고, 다른 한 손으로는 동생에게 젖병에 담긴 우유를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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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태국의 10세 소녀가 동생에게 우유를 먹이며 수업을 듣는 장면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지난 5월 20일, 한 태국 초등학교 교사가 틱톡에 한 살배기 여동생을 돌보며 수업에 참석하는 어린 소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소녀가 한 손으로는 글씨를 쓰고, 다른 한 손으로는 동생에게 젖병에 담긴 우유를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소녀는 어머니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를 돌볼 수 없어 학교에 갈 때 아이와 함께 등교하고 있다.
학교도 소녀의 딱한 사정을 이해하고 이를 용인하고 있다.
교사는 “엄마가 바빠서 동생을 학교에 데리고 온 것은 잘한 일”이라며 아이를 격려하고 있다.
교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아이들을 독려하기 위해 이 소녀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멀티 태스킹 능력이 놀랍다” “그 아이가 자라면 언니가 훌륭한 롤모델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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