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 않는 5강권과 하위권’ 5년간 치고 올라온 팀은 단 2팀, 2024년에도 반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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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로 접어들자 KBO리그 5위권 내 팀과 하위권 팀 사이의 이동이 사라졌다.
중하위권에 머물던 LG와 두산이 상위권으로 올라선 5월과 달리 6월에는 5강권을 위협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하위권 5개 팀도 가을야구를 간절히 원한다.
전반기 종료까지는 팀당 6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올스타전 이후 대대적 반격을 노리는 '언더독'들의 반란 성공 여부가 후반기 KBO리그를 한층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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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5강권과 하위권이 고착되고 있다. 상·하위권 안에서 크고 작은 순위 변동만 이뤄질 뿐, 그룹간 이동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달 1일까지만 해도 공동 5위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 10위 롯데 자이언츠의 격차는 5.5경기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전반기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상한 이가 많았지만, 지금으로선 어긋나는 분위기다.
그룹간 이동이 사라진 지 어느덧 3주다. 2일 SSG가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NC가 사직에서 롯데에 지면서 5, 6위가 뒤바뀐 뒤로 잠잠하다. 상위권에선 SSG가 5위를 유지하는 동안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는 엎치락뒤치락했다. 하위권에선 8위 롯데가 7위 한화 이글스를 압박하고 있을 뿐이다. 중하위권에 머물던 LG와 두산이 상위권으로 올라선 5월과 달리 6월에는 5강권을 위협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5년간 단 두 팀
한 번 하위권으로 처진 팀이 반전을 이루기란 쉽지 않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의 기록이 이를 말해준다. 이 기간 전반기 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스타전이 취소된 2020~2021년 10개 구단이 반환점을 돈 시점(리그 360경기)을 기준으로, 후반기에 치고 올라간 팀은 이강철 감독이 이끈 KT(2020·2023년)와 김태형 롯데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의 두산(2020년)뿐이다. 어렵게 반등했던 두 감독은 “시즌 초 승패의 마진을 벌어놓을 수 있을 때 확실히 벌어놓았어야 했다”며 시즌 초반 성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해에도 단 한 팀에만 반란이 허락됐다. 전반기 1~5위 LG, SSG, 두산, NC, 롯데 중 한 팀을 끌어내리고 상위권에 오른 주인공은 KT였다. 6월 초까지도 최하위에 머물던 KT는 지난해 승률 100%를 자랑한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재영입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롯데를 확실한 제물(상대 전적 13승3패 우세)로 삼아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곳 보는 하위권
현재 하위권 5개 팀도 가을야구를 간절히 원한다. 리빌딩 기조가 뚜렷한 키움마저 성적을 등한시하진 않는다. 롯데의 경우 김 감독의 계획과 달리 ‘반강제적 리빌딩’이 이뤄져야만 했는데도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오르지 못한 아픔을 올해는 씻고자 한다. KBO리그 대표 ‘슬로 스타터’인 KT도 선수단의 세대교체를 염두에는 두고 있음에도 ‘윈나우’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겨울 류현진을 포함해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던 한화, 지난해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미끄러진 NC 또한 마찬가지다. 전반기 종료까지는 팀당 6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올스타전 이후 대대적 반격을 노리는 ‘언더독’들의 반란 성공 여부가 후반기 KBO리그를 한층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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