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김태호 PD "나영석 PD '서진이네2', 경쟁이라고 생각 NO"

정혜원 기자 2024. 6. 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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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나영석 PD와 동시간대 프로그램으로 맞붙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님이 금요일 저녁을 좋은 시간대로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나영석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와 동시간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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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PD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김태호 PD가 나영석 PD와 동시간대 프로그램으로 맞붙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님이 금요일 저녁을 좋은 시간대로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제작사 테오가 JTBC에서 선보이는 예능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나영석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와 동시간대 방송된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편성을 제가 결정한 건 아니고 JTBC와 논의 후에 편성 시간을 결정했다. 처음에는 '왜 어려운 시간대를 주실까'라는 생각도 했다. 워낙 나 PD님이 8시 50분을 좋은 시간대로 만들어놓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동시간대 프로그램들을 다 합쳐도 30%를 넘지 않는 이 시간대에 나머지 70% 시청자들은 뭘할지 모르고 있는데, 금요일 저녁에는 'TV를 볼 수 있겠다', '볼 만 한 게 많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금요일에 더 많은 분들이 TV를 보시고 좋은 콘텐츠를 접하셨으면 좋겠다. JTBC를 대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으로 편성을 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이라는 표현을 쓰면 일하는 후배들과 제작진들이 주말에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라며 "좋은 시간대를 만들어준 나영석 PD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가 '타인의 삶'의 주인공이 되어 전 세계를 오가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금껏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지구촌 곳곳의 강렬한 그림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21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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