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위해 관계기관들과 머리 맞대

도청서 'JB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협의체' 회의 개최
유학생 유치-교육-정착 전 주기 걸친 지원 방안 모색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관계 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자치도는 20일 도청에서 대학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JB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전북자치도의회와 전북자치도교육청, 도내 대학,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학생 유치 공동 사업 발굴, 유학생 관리를 위한 정보교류 및 협력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회의에서 도는 27일 전주대에서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유학생 취업박람회’에 각 대학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또 향후 유학생 유치 지원 정책이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 정착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으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한 중점 과제로 지역과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전북을 한국어 교육 1번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외국인 인재들이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 지역사회의 일원이 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인구소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련해 지자체가 도-대학-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체계의 중심에 서 적극적으로 대학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외국인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전북자치도 주최, 전주대 주관으로 열린다. 도내 우수 중소기업 26개 기업이 참여하여 1대1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고 정부초청장학생(GKS)의 취업노하우 공유, 금융·노무·비자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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