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칠월칠석과 함께 전통예술공연 펼친다

이덕화 기자 2024. 6. 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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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궁궐잔치의 꽃인 '궁중춤'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셩유행가'가 내달 7일과 26일 강원 원주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초 원주문화재단은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국립국악원장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며 전통예술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다.

박창호 재단 대표이사는 "국립국악원과 교류를 통해 음력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매년 원주시민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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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궁중춤', 26일 '경셩유행가'
춤의정원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춤의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궁궐잔치의 꽃인 '궁중춤'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셩유행가'가 내달 7일과 26일 강원 원주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20일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페라와 발레를 시민에게 선보인 데 이어 칠월칠석이 있는 여름에 우리나라 전통예술공연을 준비했다.

2011년 대작 '태평서곡'을 통해 처음 만난 궁중춤과 국립국악원 공연이 13년 만에 다시 원주를 찾는다.

올해 초 원주문화재단은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국립국악원장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며 전통예술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다.

김명석 국립국악원장은 "춤은 몸이 아닌 넋으로 추는 것으로 뼈 마디마디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전통예술의 정신을 언급했다.

이어 "혈을 찾아 침을 주듯 북의 장단이 제대로 들어오는지와 대금의 평온함을 들어야 한다. 거문고는 연주자의 기술보다 인격이 으뜸"이라며 전통예술 감상법을 설명했다.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으로 재직한 최경자 교수가 '궁중춤' 공연을 이끈다. 고려시대부터 역사를 가진 당악정재와 향악정재를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궁중춤예술연구원에서는 공연장 로비에 포구락 체험 코너도 설치해 포토존 등으로 활용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문화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호 재단 대표이사는 "국립국악원과 교류를 통해 음력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매년 원주시민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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