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최저 2%대…3년 3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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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2%대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의 금융채 5년 주담대 금리 하단이 2% 후반대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내부 시계열을 보면, 금융채 5년물 기준 2%대의 고정금리 하단은 2021년 3월 4일(2.96%) 이후 처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채 장기 금리가 계속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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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2%대로 떨어졌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채 장기 금리가 계속 하락한 데 따른 현상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혼합·주기형)는 전날 기준 2.98~5.62%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의 금융채 5년 주담대 금리 하단이 2% 후반대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신한주택대출)의 5년 주기 고정금리(금융채 5년 기준·아파트 구입)는 20일 2.95%~4.96%로 나타났다. 전날 2.98%~4.99% 수준보다 상·하단 모두 0.03%포인트씩 더 떨어졌다.
신한은행 내부 시계열을 보면, 금융채 5년물 기준 2%대의 고정금리 하단은 2021년 3월 4일(2.96%) 이후 처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채 장기 금리가 계속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지난 19일 평균 3.451로 집계됐다.
지난해 4%대였다가 12월 중순쯤 3%대로 진입했고, 이달 들어 연일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금리는 기준금리 방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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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ec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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