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 규모 탄천 파크골프장, 9월 정식 운영 시작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세곡동 일대에 탄천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탄천 파크골프장은 총 면적 2만4천552㎡에 달하는 27홀 규모로, 현재 서울에 있는 11개의 파크골프장 중 가장 크다. 이 골프장은 9개 홀을 가진 3개의 코스(A∼C)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는 파5(100∼150ｍ) 1개, 파4(60∼100ｍ) 4개, 파3(40∼60ｍ) 4개로 이루어져 있다.

A코스는 세곡동 1-3, 2-5번지(대곡교 인근) 일대 7천309.5㎡에 위치하며, B코스는 세곡동 507번지(대곡교 탄천 우안) 일대 8천34.8㎡, C코스는 세곡동 13-4번지 일대(강남힐링텃밭 인근) 9천207.3㎡ 규모다. 각 코스는 연결되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동시 수용 인원은 최대 108명으로 4부제로 운영 시 하루 432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준공식은 B코스 옆 탄천대교 하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남구는 준공식 이후 7∼8월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탄천 파크골프장은 강남구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며, 정식 운영 날짜와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강남구 최초의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탄천 파크골프장의 개장은 강남구민을 위한 새로운 여가 및 스포츠 활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강남구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