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소통하기 - 김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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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PD로 13년 동안 근무하고, 현재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인 김혁조 교수의 신간.
이번 신간에선 PD와 교수로서 30여 년간 활동하며 소통에 관해 느낀 사유를 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음악 소통, 음식 소통, 뉴스 소통 등 그가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소통의 영역은 넓고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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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PD로 13년 동안 근무하고, 현재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인 김혁조 교수의 신간. 그는 ‘미셸 푸코의 눈으로 본 TV 드라마 제작 과정’ ‘방송기획과 제작의 이해’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본 영상 콘텐츠’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번 신간에선 PD와 교수로서 30여 년간 활동하며 소통에 관해 느낀 사유를 담고 있다. 학문적으로 ‘소통의 정의’를 짚어내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소통의 의미를 짚어보는 데 주력했다.
그는 여러 상황에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오늘은 뭘 보지, 아니 오늘은 뭘 올리지?’라는 생각이 드는 유튜브 소통, 영화 ‘서울의 봄’의 인기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소통, 주식에 대해 다루는 경제 소통 등 다양하다. 이뿐만 아니라 음악 소통, 음식 소통, 뉴스 소통 등 그가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소통의 영역은 넓고 깊다. 저자는 일상적으로, 습관 때문에 행하는 모든 것들에 일침을 가하며, 소통을 통해 나의 행복을 찾는 법을 전수한다. 내가 보고 싶은 것, 나에게 필요한 것을 찾을 줄 알아야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신간은 다채로운 글쓰기를 선보인다. 시나리오, 수필, 시, 편지, 심지어 일기 형식으로도 쓴 글은 독자들 입장에선 잘 차려진 뷔페와 같다. 이는 소통의 의미를 다양하게 사유하는 저자이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어갈 즈음이면 그만의 특유의 위트에 남모를 미소를 짓게 될지도 모른다.
소통하기/ 김혁조/ 한올출판사/ 316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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